현장 · 냄새 · 니코틴
닦았는데,
며칠 뒤 다시 납니다.
담배 냄새, 니코틴 찌든내, 원인을 모르겠는 악취 — 벽을 닦고 탈취제를 뿌려도 습한 날이면 돌아옵니다. 원인이 표면에 없기 때문입니다. 니코틴과 타르는 벽지 뒤 풀 층과 장판 밑까지 배어들고, 그 층을 남긴 채로는 무엇을 덮어도 시간 문제입니다. 이 페이지는 어디까지 걷어내야 냄새가 끊기는지를 실제 현장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핵심
담배 냄새가 안 빠지는 이유는 원인이 마감재 안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표면 세정과 탈취로 되는 단계가 있고,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야 끊기는 단계가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벽지 한 귀퉁이를 들춰 뒷면 색을 보면 대개 판단이 섭니다. 저희는 걷어내는 단계부터 세정·건조·탈취·살균 마무리까지 맡고, 새 마감재를 넣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 이런 분이 찾습니다
- 실내 흡연이 오래된 집을 넘겨받은 임대인·매수인·새 세입자, 도배를 새로 했는데 며칠 뒤 냄새가 돌아온 집, 퇴거 정산에서 니코틴 착색이 걸린 분이 주로 찾습니다. 벽지 한 귀퉁이 뒷면 색과 흡연 기간을 알려주시면 그 집의 폭을 드립니다.
- 저희 일이 아닌 경우
- 밤·새벽에만 화장실·주방에서 나는 냄새는 공동 배기로 넘어오는 이웃의 담배이고 저희 일이 아닙니다 — 관리사무소와 설비 쪽(배기 댐퍼)이 먼저입니다. 표면 탈취로 끝날 가벼운 단계면 걷어내자고 하지 않고, 새 마감재는 마감 업체 몫입니다.
니코틴 청소와 담배 냄새 제거는 다른 말이 아닙니다
검색하실 때 담배냄새제거·니코틴제거·니코틴청소·담배청소·찌든내 제거 중 어느 말로 찾으셔도 결국 같은 일입니다. 다만 현장에서 갈리는 건 이름이 아니라 배어든 깊이이고, 그에 따라 표면 세정으로 끝나는 집과 마감재를 걷어내야 하는 집으로 나뉩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인지부터 봅니다
담배 냄새로 전화를 주시는 분 중에 집에 밴 게 아닌 경우가 꽤 됩니다. 본인은 피우지 않는데 화장실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아파트와 빌라의 욕실 환풍기는 층마다 하나의 공동 배기 통로로 이어져 있어서, 아래층이나 옆집에서 켜 놓고 피우면 공기가 정체되는 시간대에 위층으로 밀려 올라옵니다. 주방 후드도 같은 구조입니다. 이 경우 벽지를 걷어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원인이 벽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이런 쪽이면 |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 | 집에 밴 냄새 |
|---|---|---|
| 시간대 | 밤·새벽 등 특정 시간에만 | 하루 종일 일정하게 |
| 시작 지점 | 화장실·주방에서 퍼진다 | 방 안쪽 벽 가까이가 더 세다 |
| 환기하면 | 창 열면 금방 빠진다 | 문 닫으면 다시 돌아온다 |
| 코를 대보면 | 환풍기·후드에서 난다 | 벽지 뒷면이 누렇다 |
| 착색 | 벽지·천장 색은 멀쩡하다 | 창틀·천장이 누렇게 물들어 있다 |
밖에서 오는 쪽이면 저희 일이 아닙니다. 배기구에 역류를 막는 댐퍼를 다는 문제라 설비 쪽에서 볼 일이고, 그 전에 관리사무소를 통해 공동 배기 구조부터 확인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저희를 부르셔도 걷어낼 이유가 없습니다.
집에 밴 쪽이면 위 사진들처럼 배어든 마감재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사진 몇 장 보내주시면 어느 쪽인지부터 말씀드리고, 밖에서 오는 경우로 보이면 그렇게 말씀드리고 견적을 내지 않습니다. 안 될 일에 돈을 쓰시게 하는 것이 저희에게도 손해입니다.
왜 닦아서는 안 되나
담배 연기는 입자와 기체가 섞여 있습니다. 입자는 표면에 앉아 누런 착색으로 남고, 기체는 종이·풀·목재처럼 흡수하는 재료 속으로 들어갑니다. 벽지는 표면이 아니라 흡수체라서, 겉면을 닦아도 뒷면 풀 층에 남은 것이 온도와 습도가 오를 때마다 다시 나옵니다. 아래 두 장이 그 흔적입니다.


어디까지 걷어내나
기준은 배어든 층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벽지만 떼면 되는 집도 있고, 뒷면 풀 층까지 긁어내야 하는 집도 있습니다. 장판 아래 바닥에 배어 있으면 장판도 들어냅니다. 아래는 서울의 한 구옥 현장,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벽지가 한 겹이 아닌 집이 많습니다. 이사할 때마다 덧방으로 위에 붙여 온 집은 두 겹, 세 겹씩 나옵니다. 겹마다 뒷면 풀 층이 있어서, 덧방을 몇 번 했느냐가 그대로 걷어내는 시간이 됩니다. 견적 때 "며칠"이 갈리는 이유의 절반이 이겁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노출된 바탕면을 세정하고, 건조시키고, 탈취와 살균 마무리를 해야 냄새가 끊깁니다. 젖은 채로 덮으면 이번엔 다른 냄새가 생깁니다.
천장을 빼먹으면 다시 납니다
연기는 위로 올라가 머뭅니다. 그래서 천장이 벽보다 심한 경우가 흔한데, 눈높이가 아니라 잘 넘어갑니다. 벽만 걷어내고 천장을 남기면 냄새의 절반이 남습니다.


걷어낸 다음, 무엇으로 지우나
걷어내기만 하면 절반입니다. 벽지를 떼어낸 바탕면에는 풀 층과 함께 스며든 것이 그대로 남아 있고, 천장 합판은 타르가 배어 아예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2026년 6월 서울의 한 현장입니다.


그다음이 약제 도포입니다. 배어든 자리에 세정액을 뿌려 불린 뒤 닦아내고, 남은 문양과 풀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한 번에 끝나지 않아서, 같은 면을 여러 번 지나갑니다.


닦아낸 물의 색이 작업이 끝났는지를 말해 줍니다. 맑아질 때까지가 한 면입니다.


사진마다 시각을 적어둔 것은 이게 하루 만에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가 되어도 천장이 남아 있습니다. 하루 만에 끝난다고 하는 견적은 범위를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창틀·레일·붙박이장 — 손이 안 닿는 곳부터 남습니다
벽과 천장을 다 하고도 냄새가 옅게 남는 집이 있습니다. 원인은 대개 평소 손이 안 닿는 자리입니다. 창틀과 샷시 레일, 방충망, 붙박이장 안쪽 — 연기는 지나가는데 아무도 닦지 않는 곳들입니다. 창틀은 원래 흰색입니다. 아래 두 장은 손대기 전과 세정을 마친 뒤이며, 각각 다른 날 찍었습니다.


세정액을 올리면 흘러내리는 물이 갈색입니다. 프레임이 머금고 있던 것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고, 이 색이 옅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창틀을 겉만 닦았을 때 며칠 뒤 냄새가 돌아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레일 안쪽은 더합니다. 물때와 먼지에 니코틴이 엉겨 굳어 있고, 청소기나 걸레로는 닿지 않습니다. 창틀만 닦고 이 홈을 빼면 창을 여닫을 때마다 냄새가 올라옵니다.


붙박이장과 신발장은 문을 닫아두는 공간이라 안쪽에 가장 오래 남습니다. 문만 닦고 끝내면 열 때마다 냄새가 나옵니다. 문을 열어 안쪽 선반과 뒷판까지 세정액을 도포하고 닦은 뒤, 열어둔 채로 말립니다.


비용을 정하는 것
평수만으로는 값이 안 나옵니다. 실제로 견적을 가르는 건 넷입니다.
- 배어든 깊이
- 벽지만 떼면 되는지, 뒷면 풀 층까지 긁어야 하는지, 장판 아래까지 갔는지
- 천장 포함 여부
- 천장은 작업 자세 때문에 같은 면적이라도 시간이 더 듭니다
- 면적과 방 개수
- 걷어내는 면적이 그대로 인건비이자 폐기물량이 됩니다
- 반출 동선
- 엘리베이터 유무와 계단 폭. 걷어낸 벽지는 부피가 큽니다
범위를 지어내 적지 않겠습니다. 사진 몇 장 보내주시면 위 넷을 보고 범위와 금액을 문자로 먼저 드립니다. 시작 전에 확정한 금액에서 올려 부르지 않습니다.
저희가 하지 않는 것
- 새 마감재 넣기. 걷어내고 바탕면을 마무리한 상태까지가 저희 구간입니다. 그 위 작업은 마감 업체 몫입니다.
- 정기 방문·재발 보증. 1회 완결입니다. 다시 흡연이 이어지면 다시 배어듭니다 — 그건 청소가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 냄새 100% 보장. 말로 하는 보장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완료 시점에 함께 확인하고 마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도배를 새로 하면 냄새가 없어지나요?
새 벽지를 그 위에 덧대면 며칠은 덮입니다. 다만 니코틴은 기존 벽지 뒤 풀 층까지 배어 있어서, 그 층을 남긴 채 덮으면 습도가 오르는 날 냄새가 다시 올라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배어든 층을 걷어내 바탕면을 드러내고 세정·건조·탈취·살균 마무리까지입니다. 그 위에 새 마감재를 넣는 것은 마감 업체 몫이라 저희 견적에 넣지 않습니다.
탈취만으로 끝낼 수는 없나요?
냄새의 원인이 표면에만 있는 가벼운 단계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흡연이 수년간 이어진 집은 원인이 마감재 안쪽에 있어서, 탈취는 그 위를 잠시 덮을 뿐입니다. 현장에서 벽지 한 귀퉁이를 들춰 뒷면 색을 보면 어느 단계인지 대개 판단이 섭니다. 그 판단을 먼저 알려드리고, 탈취로 될 일이면 걷어내자고 하지 않습니다.
세입자가 실내 흡연을 했습니다. 원상복구비를 청구할 수 있나요?
통상적인 사용으로 생기는 마모와, 흡연으로 마감재 안쪽까지 착색된 훼손은 구분됩니다. 후자는 공제나 청구의 대상이 될 여지가 큽니다. 다만 다툼이 되면 결국 입증 싸움이라, 걷어내기 전후 사진과 항목별 견적서, 작업 확인서를 남겨 드립니다. 공제 기준은 임대차 원상복구 안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며칠 걸리나요? 그동안 지낼 수 있나요?
면적과 배어든 깊이에 달렸습니다. 방 두세 개 규모에서 걷어내는 데만 하루가 가는 경우가 많고, 세정과 건조까지 하루가 더 붙습니다. 작업 중에는 먼지와 습기가 심해 거주는 어렵습니다. 일정은 견적 단계에서 며칠인지 먼저 확정해 드리고, 야간·주말도 같은 단가라 비워두실 수 있는 날에 맞춥니다.
걷어낸 다음 도배까지 해주시나요?
하지 않습니다. 저희 구간은 배어든 마감재를 걷어내고 바탕면을 세정·건조·탈취·살균 마무리한 상태까지입니다. 그 위에 새 마감재를 넣는 일은 저희 영역이 아니라 마감 업체 몫이고, 저희가 겸하지 않는 편이 견적과 책임 소재 모두 깔끔합니다. 필요하시면 어느 상태로 넘겨드리는지 문서로 남겨 드립니다.
골초가 살던 집인데 벽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색까지 돌아오나요?
누런 색의 정체는 니코틴과 타르가 벽지와 그 뒤 풀 층, 천장 합판까지 배어든 것이라 닦아서는 옅어지기만 합니다. 저희는 색이 밴 마감재를 걷어내고 바탕면을 세정하는 방식이라, 걷어낸 자리는 색이 바래는 게 아니라 바탕 자체가 새로 드러납니다. 니코틴이 밴 정도는 사진으로 보이니, 누런 벽과 천장 사진 몇 장이면 어디까지 걷어야 하는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에어컨에서도 담배 냄새가 나옵니다. 에어컨 속까지 맡아 주시나요?
담배 연기는 에어컨이 실내 공기를 빨아들일 때 열교환기와 팬에도 앉아, 벽을 다 걷어내도 에어컨을 켜면 냄새가 되돌아오는 집이 있습니다. 실내기를 분해해 씻는 일은 같은 사업자의 올빼미청소가 맡아, 한 번의 연락으로 벽·바닥 걷어냄과 에어컨 분해 세척을 한 일정에 묶어 드립니다.
쓰는 약품이 아이나 반려동물에게 위험하지 않나요?
식약처에 신고된 약품을 용법대로 쓰고, 작업 뒤에는 환기와 건조를 마친 상태로 인도합니다. 약품이 마르기 전의 현장에는 들어오시지 않게 안내드리고,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은 환기를 한 번 더 한 뒤 들이시길 권합니다. 어떤 약품을 어느 단계에 쓰는지 궁금하시면 견적 때 물어보십시오 — 이름을 숨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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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벽지 한 귀퉁이만 들춰 보세요.
뒷면이 누렇다면 표면 세정으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사진 한 장만 보내주셔도 어느 단계인지 말씀드립니다. 010-3177-2245